날씨가 따뜻해지는 여름철이 되면서 슬리퍼, 샌들 등과 같이 발톱이 노출되는 부분에 대하여 발톱무좀이 있는 분들에게는 고민과 걱정이 앞서게 되는데요.
특히 수영장이나 워터파크 등지에서 맨발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톱무좀을 다른 사람들이 보거나 알게 될까 봐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시킬 수도 있다는 불안감으로 전전긍긍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발톱무좀이 있으신분들은 오랜 기간 질환을 가지고 계셔서 발톱을 제거해야 완치가 되는 줄 잘못 알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그 정도로 지긋지긋한 게 발톱무좀인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기간은 오래 걸려 인내심이 필요하나 100% 완치가 가능해요.
100% 완치되려면 발톱무좀에 대해서 잘 알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발톱무좀 초기증상과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고 증상에 따른 적절한 발톱무좀약은 무엇이 있으며, 발톱무좀 치료방법의 종류 등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와 발톱무좀 치료비용까지 상세하게 알려드릴 테니 발톱무좀 완치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목 차 ◀
발톱무좀이란
발톱무좀은 흔히 조갑진균증(onychomycosis)이라고 하는데요. 무좀의 원인 곰팡이균인 피부사상균이나 효모균 등이 일반적으로 발톱 끝 아래로 감염이 되어 발생해요. 무좀 곰팡이균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번성하는데요.
여름철이 딱 이런 환경이고 특히 발가락 부위가 막혀 통풍이 잘안되는 신발을 자주 신거나 수영장, 라커룸과 같은 공용 공간에서 맨발로 다닐 경우 감염이 될 수도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발톱무좀 초기 증상
발톱무좀의 초기 증상의 경우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아래 4가지 초기 증상이 있으시면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피부과 병원에 가셔서 무좀 곰팡이균 검사를 하시길 추천드려요.
● 발톱 변색 : 발톱무좀의 초기 증상 중 하나는 발톱 색깔의 변화인데요. 발톱 색깔이 노란색, 갈색, 또는 흰색으로 변하는데 처음에는 변색이 미미하여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만약 평상시와는 미미하지만 조금이라도 노란색, 갈색, 흰색으로 변하는 것 같다고 판단되면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 발톱이 점점 두꺼워짐 : 발톱무좀 곰팡이균이 발톱에서 번식하면서 발톱이 점점 두꺼워집니다. 나중에는 발톱을 깍거나 다듬기도 어려워지고 신발 신을 때도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 발톱이 쉽게 부서짐 : 무좀 곰팡이균에 감염된 발톱은 끝이 쉽게 부서지거나 하얀 가루가 생기며,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하게 변하게 됩니다.
● 발톱 모양 왜곡 : 발톱 모양이 점점 변하고 뒤틀리기도하며 종종 발톱 아래에 노폐물이 쌍이게 되고 이로 인해 발톱이 들어 올려지기도 합니다.
● 냄새(악취) : 발톱에서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는데 이는 발톱 각질이 분해되어 냄새가 나는 증상 입니다.
발톱무좀의 경우(손톱무좀도 마찬가지) 대개 초기에는 경미하지만 무좀 곰팡이균의 감염이 확산되면서 통증이 발생하거나 심해질 수도 있으니 증상을 초기에 잘 관찰하시고 초기에는 병원에서 진료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발톱무좀 원인 및 위험요인
발톱무좀의 경우 예방이 최선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일단 한번 무좀 곰팡이균에 감염이 되면 치료기간도 오래 걸리고 재발도 잘되기 때문에 제일 좋은 건 사전에 발톱무좀의 원인과 위험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리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이런 발톱무좀 원인과 위험요소를 알아두면 예방 조치를 취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발톱무좀의 원인과 위험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습하거나 땀이 많은 발 : 발이 습하게 되면 무좀 곰팡이균이 성장 확산하는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게 됩니다. 발은 항상 통풍이 잘되게 해 줘서 건조하게 유지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 공용 사용 공간 : 대중 목욕탕, 수영장, 헬스장 등 맨발로 공용으로 사용하는 사워장이 있는 장소에서는 무좀 곰팡이균에 노출이 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기저 질환자 : 평소 당뇨병이나 면역 체계 약화, 혈액 순환 장애 등의 기저 질환자들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무좀 곰팡이균에 노출 시 감염의 확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기저 질환자들은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노년층 : 연령대가 높은 노년층의 경우 발톱의 성장 속도가 느리고 혈액 순환이 많이 저하되어 있어 발톱무좀에 취약합니다.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면역력 관리가 필요하며 기저 질환자와 마찬가지로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발톱 주위 부상 : 발톱이나 주변 피부의 외상이 있는 경우 무좀 곰팡이균의 침투가 용이하게 되어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발에 외상이 있는 경우에는 공용으로 사용되는 발매트나 발수건, 샤워실 바닥면 등은 가급적 피해 주시길 추천드립니다.
발톱무좀 종류
발톱무좀도 다 똑같은 무좀이 아니에요.
손톱도 동일한데 여러 가지 무좀으로 인한 형태 변형에 따라서 원위부 조갑하형(조갑하 조갑진균증_ DSO), 백색 표재형(백색 표재성 조갑진균증_WSO), 근위부 조갑하형(근위부 조갑진균증_PSO), 칸디다성 조갑진균(칸디다 손발톱진균증) 4가지로 분류하는데요.
발톱무좀은 종류에 따라 원인과 특징도 다르고 치료에서도 차이가 있다고 하니 잘 확인해 주세요.
| 구분 |  |
 |
 |
 |
| 윈위부 조갑하형 | 백색 표재형 | 근위부 조갑하형 | 칸디다성 조갑진균 | |
| 증상 | 손발톱 끝 부분이 노란색 또는 흰색으로 변색, 손발톱이 두꺼워지고 쉽게 부서짐 | 손발톱 표면에 흰색의 백악질 반점이 퍼져 손톱이 거칠어지고 부서지기 쉬움 | 큐티클에서 시작하여 위쪽으로 퍼지는 희귀한 형태의 손발톱무좀으로 흰색 또는 노란색 반점이 있으며, 손발톱이 자라면서 점차 바깥쪽으로 이동 | 손발톱이 두꺼워지고, 변색(종종 노란색 또는 갈색)되고, 손톱 바닥에서 분리 되기도함, 붓기와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음 |
| 원인 | 적색백선균(Trichophyton rubrum)에 의해 발생 | 백선균(Trichophyton mentagrophytes)에 의해 발생 | 적색백선균(Trichophyton rubrum)에 의해 발생 |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에 의해 발생, 당뇨병과 같은 기저질환자에게 발생 |
| 치료 | 항진균제(국소 또는 경구), 레이저 요법, 심한 경우에는 수술로 손톱을 제거 | 국소 항진균 치료가 효과적, 지속되는 경우에는 경구 항진균제가 필요 | 국소 치료에 내성이 있기 때문에 경구 항진균제가 일반적으로 처방 | 항진균 크림, 경구용 항진균제를 사용하고 환부를 건조하고 깨끗하게 유지 |
발톱무좀 치료방법 및 치료기간, 치료비용
발톱무좀 치료방법(손톱 무좀 치료방법도 동일)에는 대표적으로 손발톱에 바르는 무좀약과 먹는 약이 있었는데, 최근 몇 년 전부터는 레이저 치료방법을 많이 받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발바닥 수포형 무좀이나 지간형, 각화형 무좀의 치료기간은 빠르면 약 2주에서 4주 정도면 완치가 될 수 있는데, 발톱무좀의 경우에는 약 6개월 ~ 12개월 정도는 꾸준한 치료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다만 레이저 치료의 경우에는 치료기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다고 하나 비용적으로는 바르는 무좀약에 비해 비싼 단점이 있으니 본인의 상황에 맞게 치료방법을 선택하시길 추천드려요.
발톱무좀 치료비용은 치료방법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먹는 약과 바르는 약 기준으로는 대략 1만 원 내외 생각하시면 됩니다. 발톱무좀 레이저 치료의 경우에는 각 병원마다 다르지만 보통 발 한쪽에 1회 치료받는데 약 8~10만원 이내이며 양쪽발의 경우에는 2배 정도 치료비용에서 1만원 정도 할인해 주기도 해요.
병원 레이저 치료비용은 치료 상황과 병원마다 다르기에 참고만 해주시고 정확한 치료비용은 피부과 병원 방문하셔서 상담하시면 되세요.
발톱무좀약 연고
발톱무좀약으로는 발톱에 직접 바르는 국소 치료용 항진균 크림과 연고 제품과 먹는 약인 경구용이 있어요.
국소 치료용 항진균 크림과 연고로는 테르비나핀(라미실)과 이트라코나졸(스포라녹스) 등이 있는데요. 솔직히 손발톱무좀 제품명 외우지 않으셔도 약국에 가서 발톱무좀 상태 보여주시면 약사님이 상태에 맞는 손발톱무좀약 잘 주세요.
경구용 먹는 약의 경우에는 전부 처방 약이라 병원 처방이 있어야 되며, 병원에서 진료하시면 필요시에 처방을 해줍니다.
발톱무좀이나 발무좀이나 중요한 건 꾸준히 치료 또는 무좀약을 바르는 거에요. 일반 무좀의 경우 빠르면 약 2주 이상 ~ 4주 이상 정도면 완치가 되어 상대적으로 치료가 용이한데 발톱무좀의 경우 약 6~12개월 정도는 발톱무좀약을 발라줘야 합니다.
참고적으로 발톱무좀약도 발피부에 발라도 되며, 발무좀약도 발톱에 발라도 됩니다. 다만 치료 효과에서 차이가 날 뿐이에요.
병원치료의 경우 제 개인적으로는 심할 때나 레이저 치료와 같이 좀 더 빠르게 치료하시고자 하는 분들에게만 추천드리며, 대부분은 약국에서 판매하는 발톱무좀약으로 완치 가능하세요.
정말 중요한 건 어떤 치료를 받느냐가 아니라 꾸준함입니다. 지긋지긋한 발톱무좀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래 발무좀에 대한 증상과 전염성,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게 버튼으로 링크를 걸어놨어요~ 결국 발톱무좀이나 발무좀이나 근본적인 예방법과 치료관련해서는 동일하기에 한번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여름은 무좀균의 계절…초기에 박멸해야 만성 막는다
최근 장마와 폭염에 무좀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좀균은 곰팡이의 일종으로 고온다습한 계절에 번식력이 활발해져 감염이 잘 되고 증상을 악화시킨다. 특히 발바닥, 발가락 등 땀이 많이 차는 환경을 가장 좋아하므로 오랜 시간 발이 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항상 청결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출처 : 메디컬투데이"